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삐아프
밸런타인데이를 핑계로 구매해보았다.
평상시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못 사 먹어봤는데
이런 ‘무슨 날’을 핑계로 고급 초콜릿 쇼핑 고고!
신사동에 위치한 삐아프 초콜릿


발렌타인데이 한정판은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을 해도 이렇게 기다린다는..


픽업 시작시간에 맞춰갔더니 이정도 줄이 있었는데
픽업 시작하고서는 한 5분만에 기다리던 줄은 다 빠졌다. 현장구매도 가능하나 한정판은 취소분에 한 한 걸로 가능한 듯해보인다.


삐아프를 잠깐 소개하자면
마카롱과 초코릿 전문점인 가게.
화려한 이력의 쇼콜라티에가 운영하는 가게.
요즘 SNS로 더 핫해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bulabog/140118758283?referrerCode=1
[프로필]고은수 쇼콜라티에
쇼콜라티에 고은수 Chocolatier Ko Eun su 인생에는 초콜릿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믿으며, 그 순간을 ...
blog.naver.com
블로그를 찬찬히 읽어보면
창업 스토리와 발렌타인 한정판이 탄생한 이야기가
재밌고 그 정성이 특히 느껴진다.
주인장의 이야기를 알고 보니
초콜릿 하나하나가 값진 느낌이었다.


이렇게 나는 호..고객이 되어버렸다.
가게 내부


먹고 갈 수 있는 카페 형식은 아니다.
오로지 초콜릿을 포장구매하는 곳.



그러나 내부 한 구석 한 구석 의미있는 것들로 꾸며져있었다. 프랑스의 유서깊은 가게를 연상시키는 샹들리에, 한쪽 벽면을 장식한 미니어쳐 작품, 우드톤과 화이트톤에 민트와 핑크가 더해진 가게.


유리 진열장 안에 초콜릿을 구경하고 싶었는데
날이 날인지라 현장구매할 사람들에게만 허락되어 아쉬웠다. 다음에 한 번 찬찬히 구경해보련다.
발렌타인 한정판


민트와 핑크가 포인트인 한정판 패키지!
이 패키지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의 리드 그래픽 디자이너인 애니 앳킨스의 작품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그 이유인 구도, 색감, 연출과 소품을 담당했던 작가의 작품이라니?
한정판 패키지가 탄생한 기적같은 스토리를 읽으면
구매를 안 할 수가 없다..


총 17구의 봉봉초콜릿으로 이루어져있다.
작은 설명서가 들어가있는데
초콜릿 맛은 물론 좋지만
재료를 알고 음미하면 더 재밌고 맛있는 느낌이다.


구매 후기
고급 초콜릿은 평상시에 사먹기엔 부담스럽지만 발렌타인데이, 졸업식, 입학식, 승진 등 어떤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구매하여 먹어보기엔 정말 기분 좋은 아이템, 선물이다.
삐아프 초콜릿은 시즌마다 한정판 패키징을 판매하는데 매년 달라지는 구성으로 함께 먹는 사람과 추억을 나누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정판이 아니더라도 기존 판매하는 구성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드니 앞으로 어느 특별한 날에 삐아프 초콜릿을 기념할지 나만의 루틴데이를 고민해봐야겠다!🎀(넘 비싸서 매년 올진 모르겠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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